[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혜영이 2년 전 폐암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혜영은 지난 13일 방송한 JTBC 예능물 '짠당포'에서 "결혼기념일 10주년에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폐 일부를 절제해 노래를 잘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이같은 사실을 고백하며 "아빠도 암으로 돌아가셨고 내가 암 판정을 받기 전 날 엄마도 암 진단을 받았다. 이놈의 암 세상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엄마는 미국에서, 난 한국에서 수술을 했다. 병원을 나오면서 내 인생을 혼자 정리했다"라며 "결혼 10주년인데 남편한테 전화해 '나 암이래'라고 하니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지난 2년 동안 그런 일을 겪었다. 항암 치료는 안 하고, 떼어버리는 수술을 했다.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성대 폴립도 암일까봐 떼어냈고, 추적 관찰하고 있다"라고 최근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많이 회복 돼 제2 전성기를 맞아볼까 싶다"고 말해 응원을 받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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