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정재운이 가수 꿈 반대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풍각도영, 정재운, 원충연 신선아, 최정식, 조영수가 출연했다. 초대가수로는 하춘화가 함께 했다.
이날 정재운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아버지의 관심과 응원, 노래 코칭이 있어서 가능했다. 아버지는 제가 노래할 때 가장 멋있다며 노래하는 제가 자랑스럽다고 했다"라며 "가수 길을 가는 것에서 심각한 갈등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약회사에서 8년째 일을 하고 주말에는 가요제, 행사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 때가 됐다고 생각해 직장을 그만두고 가수의 길을 가기로 했다"라며 "그런데 아버지가 극구 반대를 하신다. 많은 가수들이 힘들게 사는 걸 본 아버지는 '유명해지는 건 1%의 가능성인데 넌 1%가 아니다'라고 하신다. 아들 걱정해주는 건 알겠지만 알아주지 않는 아버지가 밉고 기분이 상한다. 무려 6개월 동안 서로 연락을 끊고 지냈다"라고 전했다.
"어머니도 직장 그만두고 노래하는 걸 반대하신다. 점을 봤는데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한 그는 "직장 생활로 모은 돈을 다 쓰고도 안 되면 시원하게 포기하고 아버지 뜻대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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