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TV]'악귀' 김태리 "오컬트 장르물 부담보다 1인 2역이 더 어려워"

[조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배우 김태리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태리는 "장르물에 대한 부담보다는 한 얼굴로 두 인물을 연기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던 지점이었던 것 같다. 해결책은 각각의 인물을 연기할 때마다 그 인물의 상황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처음에는 힘들었다. 산영이 입장에서는 악귀의 행동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일이고 악귀의 입장에서도 산영이가 마찬가지고, 산영이의 연기를 먼저 시작을 했다 보니까 산영이 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악귀를 대하면서 연기를 하기가 배우로서 조금 어려운 지점이 있었는데 한 인물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을 하니 답이 좀 나왔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가난한 청춘 산영(김태리 분)이 악귀를 보는 민속학자 해상(오정세 분)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