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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 만년설 먹방…히말라야 품은 '럭키가이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이 히말라야 대자연 여행으로 시청률 쾌조를 이어갔다.

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시청률은 전국 5.4%, 수도권 기준 6.4%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서는 히말라야 산맥 아래 위치한 라다크 레에 도착해 막내 덱스의 버킷리스트인 대자연 속 캠핑을 준비하는 인도 삼형제의 모습이 공개됐다.

'태계일주2'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태계일주2'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최고의 1분은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해발고도 5,328m에 위치한 타그랑 라에서 경이로운 설산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8.0%까지 치솟았다.

'인도 삼형제'는 막내 덱스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 위치한 라다크 레에 도착했다. 덱스는 앞선 도시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닌 레의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곳에서도 '마성의 메기남' 덱스의 매력에 빠진 현지인들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덱스는 자신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레의 음식에 반해 폭풍 먹방을 펼쳤고, 나 홀로 오토바이 라이딩까지 즐기며 레의 매력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그런가 하면 빠니보틀은 레에서 "코피 나면 백만원"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여정 중 고산 증세와 고군분투한 것은 물론 귀국 중 세 번이나 코피를 흘린 사실이 공개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그는 '태계일주2'를 통해 자신의 고산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덱스의 로망인 대자연 속에서의 캠핑을 위해 '인도 삼형제'는 렌터카, 캠핑장비, 먹거리 등 혹한기 훈련을 방불케 할 만큼 단단히 준비했다. 이들의 목적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푸가 온천이다. 가장 빠른 육로인 레에서 마날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가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이 도로는 1년에 약 3개월만 열리며,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되지 않는 곳이었다.

인도 삼형제는 현지 가이드로부터 마침 당일 아침에 길이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적 같은 행운에 가이드도 덱스도 "하늘이 도왔다"라며 놀라워했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은 푸가 온천으로 향하는 내내 펼쳐지는 경이로운 대자연에 눈을 떼지 못했다. 거대한 돌산과 멀리 펼쳐진 설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광은 탄성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해발 고도 약 5,300m의 눈보라 속에서 마주한 만년설을 손에 담아 먹방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가장 높은 고개인 타그랑 라에 도착한 인도 삼형제는 광활한 설산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푸가 온천에서의 캠핑은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함께하는 마지막 여정이 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기안84가 홀로 현지의 가장 순수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현지 밀착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기안84는 "하이라이트다, 그걸 보기 위해 달려가는 거예요"라며 자신했다.

다음 주에는 인도 삼형제의 이별과 기안84가 홀로 떠난 여정이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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