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전상원 교수가 마음에 새겨진 고통 '가스라이팅'에 대해 소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 성균관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가스라이팅은 우리나라 말로 심리적 교정, 학대, 착취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약점을 교묘하게 파악해서 상대방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나만 믿게 하는 심리적 지배 착취를 말한다"라면서 "의외로 주변의 친밀한 사람에게 당하는 게 특징이다. 가족 연인 직장 친구들에게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이뤄진다.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더라도 심리적 지배 및 복종관계가 굳어지면 알고 나서도 빠져나오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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