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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원정대' 이연복 "코수술 후 후각상실...50살까지 숨겨"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연복 셰프가 후각 상실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IHQ '미친원정대'에서는 페루 사막 정식을 해먹는 이연복, 이원일, 원영호, 창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출연진들은 인생 살면서 가장 막막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연복은 "항상 얘기했지만 막막했던 게 코수술하고 냄새 못맡았을때다"고 말했다.

미친원정대 [사진=IHQ]
미친원정대 [사진=IHQ]

이어 "처음엔 회복 되면 냄새 맡겠지 했는데 후각이 안 돌아오더라. 이젠 못맡게 되나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다른 직업 찾을까 했었다. 그런데 다른거 아는 게 있어야지. 그때 내가 한 50살 가까이 되도록 사람들이 몰랐다. 내가 냄새 못맡는걸. 내가 숨겼다. 그때가 되게 막막했다"고 말했다.

원영호는 "요리할때 어떻게 극복했냐"고 물었고, 이연복은 "주변 사람 도움을 많이 받는다. 집사람한테 음식 하고 '향이 어때?' 물어보고 그런걸 도움 받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원일은 "향을 못맡는데도 이렇게 하시는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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