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늑대의 유혹'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고르는 기분에 대해 "완성도를 제일 먼저 보고, 기승전결이 잘 갖춰져 있나, 소재가 신선한가 그리고 BEP(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라고 답했다.
이어 "제 돈으로 찍는게 아니니까 부담이 된다. 저를 믿고 투자해주시는 분들 한테 '최소한 은행 이자라도 드려야 하지 않나'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레전드 장면으로 회자되는 영화 '늑대의 유혹' 우산신에 대해 "촬영했을 때가 스물둘, 셋이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취향이 아니어서 창피하다고 느꼈다. 극장에서도 창피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강동원은 "개봉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여기에 빠져들면 안 돼. 이건 한순간이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실제로 비가 오면 어떻게 할 것 같냐"고 물었고, 강동원은 "남의 우산에 뛰어들 것 같지는 않다. 비가 오는데 누가 우산이 없으면 우산 주고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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