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설양조 교수가 구강건조증으로 치주질환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김연진 피부과 전문의, 설양조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노윤우 피부과 전문의, 이지향 약사가 출연했다.
![설양조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eb10219ff740cb.jpg)
이날 설양조 교수는 "하루에 나오는 타액이 1리터"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줄어든 타액으로 구강건조증이 일어난다는 것.
그는 "타액은 윤활유 역할을 한다. 소화작용도 하고 맛을 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라며 "충치 세균의 산을 중화한다. 치아를 씻어준다. 하지만 타액이 줄어드니 치주질환이 일어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전체 환자의 반 이상이 40대부터 60대까지다. 치주질환이 다른 병보다 훨씬 앞선다"라며 "초기 질환인 치은염, 중증 질환인 치주염으로 나뉜다. 잇몸뼈 주변까지 번지는 치주염으로 진행이 되면 스케일링으로만으로는 부족하고 회복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임플란트를 해도 세균이 살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염이 된다"라고 밝힌 그는 "임플란트는 구조적으로 굴곡이 있고 표면도 거칠어서 치주염 치료가 잘 안 된다. 치료 받은 후 관리를 바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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