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디즈니+ '무빙'의 강풀 작가가 조인성, 한효주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강풀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풀 작가는 "김두식 역의 조인성은 가장 먼저 캐스팅됐다. 조인성 이야기가 나왔을 때 너무 좋았다. 제발 캐스팅 되길 바랐다. 불과 일주일 만에 연락이 왔고 원작을 이틀 만에 다 봤다고 하더라.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해 고민하시더라. 일식집에서 만났는데, 갑자기 포즈를 취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현 역에 대해 "한효주는 중년의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을까해서 고사하려 했던 것 같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단단한 이미지였으면 좋겠는데 나는 효주 씨가 바로 그런 것 같다' '당신 남편이 조인성이 될 거다' 그렇게 설득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강풀은 "조인성과 한효주를 붙여 놓으면 너무 아름답지 않나. 사탕 같은 것도 주면서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과 한효주가 특별한 날 키스신을 찍었다는 언급에 "둘 다 솔로니까 감독님의 의도가 약간 있었던 것 같다. 제작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크리스마스 때는 배우들끼리 마니또를 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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