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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감한 시민' 신혜선x이준영, 180도 하이킥·니킥…"폼 미쳤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용감한 시민' 신혜선과 이준영이 주먹으로 소통하는 사이로 거듭났다.

21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용감한 시민' 제작보고회에서 신혜선은 "복싱 유망주에서 정교사를 꿈꾸는 기간제 교사가 된 소시민 역할을 맡았다. 불의를 참고 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본격 액션에 첫 도전한 신혜선은 180도 하이킥 액션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6개월간 액션스쿨을 다니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용감한 시민 [사진=마인드마크]
용감한 시민 [사진=마인드마크]

용감한 시민 [사진=마인드마크]
용감한 시민 [사진=마인드마크]

신혜선은 "기초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액션 흉내라도 내기 위해 열심히 다녔다. 토나올 정도로 힘들 때도 많았다"면서 "이준영을 보면 액션 차원이 다르더라. 자극받아 더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극중 신혜선의 명장면으로 등극할 180도 하이킥에 대해서는 "4년 전 드라마를 위해 배운 발레 스트레칭 덕을 봤다"라면서 "당시 발레 선생님이 다리를 찢어주신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 분)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극중 소시민과 대적하는 한수강 역의 이준영은 "힘도 세고 남을 괴롭히는 게 일상이고 재미인, 그냥 나쁜 친구"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데 이어 "감독님이 거울보며 나쁜 눈 만들기 숙제를 내주셨다. 자기 전, 밥 먹다가, 손 씻을 때마다 연습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으로 활약했던 그는 최근 '마스크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나쁜 놈 가고 더 나쁜 놈이 왔다"라면서 "요즘 주변에서 날 보면 수군수군거린다. '용감한 시민' 개봉 이후엔 한동안 집에만 있을 예정"이라고 더 센 수위의 빌런임을 에둘러 고백했다.

그는 극중 악행 씬을 촬영 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그는 "이래도 되나 싶었고, 내가 이런것도 할 수 있구나 싶어 무서움도 생겼다"라면서 "집에 가고 싶었다. 참 괴롭고 속상했다. 이겨내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울고 말았다"고 고백해 짠함을 유발했다.

'용감한 시민' [사진=㈜마인드마크]
'용감한 시민' [사진=㈜마인드마크]

'용감한 시민' [사진=㈜마인드마크]
'용감한 시민' [사진=㈜마인드마크]

영화 '용감한 시민'은 네이버웹툰 평점 9.8점을 받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그만큼 원작과의 싱크로율 역시 중요한 요소다.

박진표 감독은 "원작의 액션을 기본으로 소화했다. 신혜선은 복싱 태권도를 추가했고,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는 합기도를 많이 사용했다. 이준영은 무에타이나 격투기를 주로 사용했다"면서 "표정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액션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선, 이준영이 원작 속 캐릭터와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닮아있다. 연기 잘 하고 눈이 좋은 배우들이고, 말 그대로 폼 미쳤다. 가면은 마음 속 깊숙한 용기나 정의감이라 생각했다. 요즘처럼 힘들고 억압하고 사는 요즘 마음 속 용기나 정의감을 꺼낼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

10월25일 개봉.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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