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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반짝이는 워터멜론' 청춘·성장·멜로…'약한영웅'과 '꽃선비'의 연관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2023년 최고의 드라마를 자신했다.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손정현 감독은 "주요 키워드가 청량, 청춘, 판타지, 성장, 멜로, 음악"이라면서 "쉽게 말하면 '약한 영웅'의 선량한 양아치 최현욱이 '꽃선비 열애사' 려운을 만나서 사람 되는 이야기다. 알고 보니 그들은 부자지간이었다"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멀찍이 서서 바라봐도 흐뭇하고 웃음이 지는 작품이다. 어떤 때는 눈물 한 방울 흘리고 혼자 있을 때는 오열할 수도 있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때 눈물 찡긋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경쾌하고 유쾌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최현욱은 2023년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드라마에서 려운은 청각장애인 가족 중 유일한 청인 은결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수어도 직접 배웠다.

그는 "수어로 박수가 '반짝반짝'이다. 박수를 거꾸로 하면 수박(워터멜론)이다. 의미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라면서 "수어를 능숙하게 하면서 연기도 해야 하니 어려웠다. 그렇지만 수어를 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고, 새롭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었다"고 했다.

려운과 부자호흡을 맞추게 되는 최현욱은 "과분할 정도로 대본이 재밌었다"라며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순수함과 청춘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청춘의 끝판왕을 보여드리고 싶다.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고 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사진=tvN]

첼로 여신이자 첫사랑 아이 세경 역의 설인아는 "대본을 펼쳤을 때 감동을 금치 못했다. 인물들에게 각자 반짝이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찾아가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작에서 60, 70, 80년대를 살았고 이제 90년대로 왔다. 40년을 산 느낌"이라면서 "아날로그적인 걸 좋아해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신은수는 선천적 청각장애인 얼음공주 청아 역을 연기한다.

25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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