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이 동갑내기가 된 아빠 최현욱을 만났다.
9월2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 분)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려운이 음악적 재능을 가진 코다 소년 은결 역을, 최현욱이 열혈 사나이 이찬 역을 맡아 뜨거운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설인아는 모두가 사랑하는 만인의 뮤즈 세경 역으로, 신은수는 차갑고 도도한 얼음공주 청아 역으로 그때 그 시절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두 개의 달이 뜨던 날, 타임슬립을 통해 1995년도에 떨어져 버린 은결의 고군분투기를 엿볼 수 있다. 신문에 찍힌 '1995년 4월호'라는 글씨와 낯선 거리의 풍경을 둘러보는 은결의 흔들리는 동공에는 당황스러움이 묻어난다.
이런 가운데 은결 앞에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아빠 이찬이 나타나 혼란을 키운다. 1995년도의 이찬은 은결이 미래의 아들임을 모르는 만큼 대뜸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며 촉촉한 눈빛을 보내는 그가 이상하기만 할 터. 또래처럼 보이는 은결의 멱살을 잡고 "네 정체가 뭐야, 대체?"라며 윽박지르는 이찬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웃음을 자아낸다.
동갑내기가 된 아빠와 코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은결도 미래로 돌아가고 싶기는 마찬가지인 상황. "분명히 방법이 있을 거야"라며 미래로 갈 수단을 찾아 나선다. 과연 은결은 자신이 살고 있던 시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가 1995년에 불시착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리한 소녀 세경(설인아 분), 청아(신은수 분)의 상반된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장난기 섞인 표정을 짓고 있는 세경과 달리 청아는 차분한 무드로 대비를 이루는 것. 이에 찰나의 등장에도 또렷한 인상을 남긴 이들의 정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듯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과거에 떨어진 아들 은결과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의 강렬한 첫 만남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으로 부자 사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 여기에 각기 다른 텐션을 띤 세경과 청아까지 등장, 같은 시간대에서 만나게 된 1995년의 이방인 은결과 세 청춘의 관계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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