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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극과극 4세 딸 쌍둥이…부부 육아관 갈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 극과 극 딸 쌍둥이로 인해 육아갈등을 겪는 부부가 출연한다.

1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만 4세 딸 쌍둥이를 둔 부모가 등장한다. 쌍둥이 언니는 다방면으로 끼가 넘치는 아이이고, 쌍둥이 동생은 다정다감하며 배려가 넘치는 아이라고.

하지만 사랑스러움도 잠시. 둘이 붙기만 하면 서로 뺏고 뺏기는 전쟁이 시작된다. 무려 3번이나 상담을 신청하게 된 금쪽이네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일상 영상에서는 등원을 준비하는 쌍둥이의 모습이 보인다. 쌍둥이 자매지만 준비 과정부터 옷 스타일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성격이 눈에 띈다. 조금만 안된다 싶으면 바로 엄마를 찾는 쌍둥이 언니와 달리, 엄마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척척 해내는 쌍둥이 동생. 이러한 쌍둥이 언니 금쪽이의 의존적인 성향이 문제가 될까 걱정이라는 엄마. 이에 오 박사는 진짜 문제는 "매 순간 서로가 비교 대상이 되는 쌍둥이에게는 경쟁의 역기능이 아닌 순기능을 잘 사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칭찬 스티커 모으기에 열심인 쌍둥이가 눈길을 끈다. 양치질부터 스스로 화장실 뒤처리까지 해내며 칭찬 스티커 2개를 받은 쌍둥이 동생. 그에 비해 쌍둥이 언니는 바지에 배변하고도 칭찬 스티커를 무려 5개나 받는다. 아빠는 아이들을 계속 비교하며 키운 엄마의 육아 방식이 불안하기만 하다는데.

엄마의 훈육법은 쌍둥이의 갈등 상황에서도 보인다. 거실에서 노는 와중 장난감을 홀로 독차지하려는 금쪽이.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싸움으로 번지고 만다. 이 상황에서 금쪽이를 훈육하는 엄마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가 고집불통이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잘못된 훈육 때문"이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주말부부로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쌍둥이 육아를 하고 있다는 부부. 하지만 엄마와 아빠의 육아관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은 점점 심해져만 간다. 아직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생각의 엄마와 쌍둥이를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아빠. 주말 내내 계속되는 갈등 속에서 부부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계속 평행선을 달린다. 급기야 장모님의 의견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장서 갈등으로까지 번져가는 가족의 모습을 보인다. 오 박사는 "부부의 대화에는 정작 중요한 아이들이 빠져있다"면서 "부부가 양육의 주체로서 쌍둥이를 중심에 두고 육아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금쪽 가족을 위한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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