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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이어 톱스타 L씨도? 연예계 덮친 마약 '초긴장'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아인에 이어 40대 톱스타 L씨까지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L씨 등 8명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를 수사하던 중 톱스타 L씨의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40대 톱스타 L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40대 톱스타 L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이들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유흥업소 관계자 등 L씨 지인들이 포함됐으며, 마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L씨의 마약 관련 범죄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닌 상황.

L씨는 2001년 데뷔한 이후 많은 드라마,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동해온 인물로, L씨로 지목된 배우 소속사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현재 유아인의 마약 혐의 사건이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드러난 또 다른 마약 파문은 충격 그 자체다. 마약류 투약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유아인은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공범인 유아인의 지인 최 모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검찰은 유아인이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총 7종 이상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것. 하지만 유아인은 수사 과정에서 대마를 제외한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아인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2에서 하차했으며, 공개를 앞두고 있었던 영화 '승부', 시리즈 '종말의 바보' 역시 공개 시기가 무기한 연기 됐다.

유아인 뿐만 아니라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19일 공판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8월 필로폰 0.5g 매수했고,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술에 희석해 투약했다. 남태현은 2022년 12월 필로폰 0.2g을 물에 희석해 투약했다.

혐의를 인정한 남태현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나는 지금 마약 재활 센터에 입소해있다. 매일같이 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있다"라며 "더는 논란과 사건·사고 없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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