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지디, 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과는 별건으로, A씨는 지드래곤으로 밝혀졌다.
이에 지드래곤의 최근 1년여간의 인터뷰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한 패션 매거진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고 큰 제스처를 취하거나 문장을 띄엄띄엄 끊어 말하고 있다. 말투 역시 이전과는 다르다.
또 다른 행사장에서도 어눌한 말투와 눈을 크게 뜨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과 비슷하다는 반응. 여기에 더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당시엔 짧은 시간 동안 모자를 계속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고 머리를 매만져 불안해 보인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담배인 줄 착각하고 받아 피웠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며,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마약 관련 첩보를 입수해 유흥업소 실장 A씨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고, 이선균을 비롯해 재벌 3세, 가수 연습생 등이 내사 대상에 올라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이선균은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드래곤까지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연예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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