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홀로 빌보드 어워즈에 참여한다. 소속사 어트랙트 복귀 후 첫 공식 행보다.
지난 29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키나는 11월 19일(현지시간)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다.
최근 멤버 3인 아란, 시오, 새나가 어트랙트에게 10월 19일자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음에 따라, 시상식에는 키나 혼자 참여한다.
피프티 피프티는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싱글 1집 '큐피드(Cupid)'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17위에 랭크, 25주간 차트인에 성공하는 기록을 썼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지만, 데뷔 7개월 만에 법적 분쟁을 일으켜 모든 활동이 멈췄고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8월 기각됐다.
이번 사태는 멤버 키나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을 멈추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소속사로 복귀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키나 외 세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SNS를 통해 어트랙트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던 상황. 어트랙트 측은 키나를 제외한 3인의 멤버에 지난 10월 19일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이후 재판부 역시 멤버 3인의 항고를 기각했다. 멤버 3인은 본안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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