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낮에 뜨는 달' 혜윰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명의 레전드 네이버웹툰이 원작인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압도적 스케일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가 강력한 몰입도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연재 종료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 '낮에 뜨는 달'의 헤윰 작가가 드라마화에 대한 소감과 함께 진심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처음 크랭크인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드라마가 제작되는구나 실감할 수 있었다"라면서 "작품이 완결된 지 꽤 오래 지나 어느 정도 마음에서 내려놓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얼떨떨했던 것 같다. 사실 아직도 작품에 관심을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점이 신기하게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을 향한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처음엔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컸다. 드라마화하기 좋은 작품이 아니라는 자각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모두 열의있게 촬영에 임해주시는 모습에 우려보다도 기대하는 자세로 기다리기로 했다. 무엇보다 드라마화를 계기로 더 많은 독자들이 접할 수 있고 다시 읽혀지는 작품이 될 수 있다면 작가로서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작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작업을 동시에 해내는 (촬영장) 모습이 기억에 강하게 남았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드라마 한 편이 제작되는지 알고 놀랐습니다. 분명 보이지 않는 노고는 더 크겠죠. 그만큼 많은 분들의 수고와 열의를 담은 드라마이니 부디 많은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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