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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수사 계속' 지드래곤, "난 누굴까요" 의미심장 게시물…신곡 예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이 가수 활동을 재개할까.

지드래곤은 28일 밤 자신의 SNS에 "전 누굴까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1분가량 짧은 영상을 올리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드래곤이 2007년 발표한 '아웃트로(Outro). 신곡(神曲)'을 부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지드래곤 SNS]
지드래곤이 2007년 발표한 '아웃트로(Outro). 신곡(神曲)'을 부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지드래곤 SNS]

영상에는 지드래곤은 2017년에 발매된 '아웃트로(OUTRO). 신곡(神曲) (Divina Commedia)'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곡이 포함된 '권지용' 앨범은 톱스타 지드래곤이 아닌 인간 권지용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인트로 권지용'은 자신을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는 대중에게 날리는 직설적인 일침이, 타이틀곡 '무제'는 연예인이라는 위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을 잃었던 아픈 경험을 담고 있다.

이번 영상에 수록된 마지막 트랙 '아웃트로'는 '난 문제가 아냐/문제의 답이에요'라고 말한다. 자신을 두고 아무리 주변이 시끄럽다고 한들, 결국 자기 자신만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권지용의 이같은 게시물이 신곡 발표를 예고하는 건지, 앨범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현재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드래곤은 올해 초 솔로 앨범 발표를 계획했으나,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면서 신보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가수 인생에 또 하나의 변곡점을 맞았다.

지드래곤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 및 국과수 모발, 손발톱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부터 수 차례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자진 출석을 요청했고 모발과 손톱, 발톱까지 임의 제출했다.

경찰이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수사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적인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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