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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험난했던 블랙핑크·YG 재계약史, 마지막엔 모두 웃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난하고 험난했던 재계약 과정 속 결국 마지막엔 모두가 웃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랙핑크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파리 앙코르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파리 앙코르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다시 완전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신규 앨범 발매 및 초대형 월드투어 콘서트 모두 4명이 함께 한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난항 소식이 보도된 건 지난 9월이었다. 9월 21일 한 매체는 블랙핑크 로제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합의했으며 제니 지수 리사는 천문학적 계약금을 받고 다른 소속사로 옮긴다고 보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재계약설이 불거질 때마다 "블랙핑크 재계약은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는 요동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월 21일 13% 주가 급락을 맞은 데 이어 22일에도 4%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이후에도 두 달 가량 꾸준히 주가는 하락해 지난 12월 5일에는 4만7천900원에 장을 마감해 올 하반기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20일에는 개별 활동은 따로 하지만 그룹 단위 활동은 YG와 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랙핑크 멤버 2명이 최근 YG와 그룹 활동을 이어가기로 합의하고 계약을 마쳤다는 것. 재계약 불발 및 1인 기획사 설립설 등 무수한 소문이 돌던 중 재계약에 희망적인 보도가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후 재계약 과정은 급물살을 탔고, 6일 공시 및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와 YG의 재계약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계약 종료 이후 약 4개월 만의 낭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다시 완전체로 활동을 이어간다. 신곡 발표 및 투어를 통해 K팝 걸그룹 중 눈에 띄는 결과를 거둔 그룹인만큼 이들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움이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YG 입장에서도 회사를 이끌어가는 캐시카우의 이탈을 막으며 향후 회사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들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데뷔한 이래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를 비롯 미국 '빌보드 200' 1위 등극,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 출격, 국내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전개 등 K팝 역사 속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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