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끔찍했던 아들의 사고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정영주가 절친들을 초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영주는 성인이 된 아들이 15살에 큰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 휴대전화 단축 번호 1번이 나였나 보다.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학생이 사고 나서 의식이 없다는 거다. 순간 만우절인가 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정영주는 "사고난 곳이 동네에 사거리였다. 차가 지나가다가 충돌했다. 아들이 얼굴을 크게 다쳤다. 아랫니 13개가 사라지고 2개는 삼켰더라. 응급실에 갔더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얼굴이 온통 빨갛고 1400바늘을 꿰맸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살을 안쪽부터 다 꿰매야 했다. 마취도 받을 수 없었는데 아들이 그걸 다 버텼더라. 저한테 생긴 일은 제가 극복하면 되는데 아들에게 생긴 일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미치겠더라"며 "아들이 잇몸 뼈가 자라는 중에 사고가 나서 1년간 아랫니 5개 없이 생활을 했다. 뼈가 자라야 해서 그랬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