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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만남중창단 "다른 종교인에 감동, 회식 때만 화합 깨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4대 종교 만남중창단이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2023을 빛낸 우리 동네 히어로' 특집이 열렸다.

'아침마당' 4대 종교 만남중창단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4대 종교 만남중창단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방송에는 4대 종교 만남중창단 박세웅 하성용 김진 성진, 소방관 박대준 이한아, 국기원 시범단 단장 남승현, 소프라노 김홍경이 출연했다.

이날 만남중창단은 1년 전 데뷔 후 숱한 공연을 펼치며 대중을 만났다. 김진 목사는 "공연 전에는 각자 종교 안의 사람들, 종교인들만 만났다. 공연을 시작하면서 무교인, 다른 종교인들을 만나게 됐다. 그 사람들이 사랑과 친절을 베풀고 포용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불자와 보살님을 만날 때 교회 성도보다 반가울 때가 있다. 어떨 때는 절에 남고 싶을 정도로 환영해 주신다. 가는 곳곳마다 치유받고 위안 받는다"고 밝혔다.

박세웅 교무는 "중증 장애인 분들을 모시고 공연할 때 노래를 통해 감성을 전달했다. 말보다 더 잘 전달할 수 있었다. 관객들의 순수한 아기같은 모습에 물들어서 우리 마음도 정화되는 듯 했다. 잊지 못할 감동적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회식 비화도 공개됐다. 성진 스님은 "회식이 유일하게 화합 깨지는 순간이다. 내가 회식에 참석하면 메뉴가 칼국수나 비빔밥, 최대 중식이다. 내가 없으면 바로 돼지 불고기 드시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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