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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 송강·김유정·안효섭·이성경, 최우수연기상 "건강한 사람 되겠다" 눈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3 SBS 연기대상' 송강 김유정 안효섭 이성경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MC 신동엽 김유정 진행 속 '2023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2023 S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2023 S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최우수 연기상 멜로 로코 부문에서는 '마이 데몬' 송강 김유정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송강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고 MC 신동엽은 "트로피는 우리가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너무 감사드린다. '마이 데몬'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와 스태프 감사하다. 올해 20년째 연기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스스로 잘 모르고 있었다. 자꾸 물어보고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많이 돌아보게 된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꿈을 잃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최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부문 수상자는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이성경에게 돌아갔다. 안효섭은 "감히 내가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후보로 두고 받는 게 말이 안 된다. 이 상은 '낭만닥터' 팀에게 주는 상 같다. 내 연기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존경하는 선배님, 사랑하는 동료와 뜻깊은 작품 만들게 돼 좋았다. 한석규에게도 많이 배웠다. 낭만적인 하루 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낭만닥터2' 때는 내 인생 가장 건강했던 때였고, '낭만닥터3'는 가장 연약했던 때였다. 우리 팀이 보듬어주고 이끌어줬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사랑하고 고맙다. 가장 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해 겸손하게 섬기고 보답하는 배우 되겠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은재가 많은 사람들을 살리듯이 나도 스스로를 돌보며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사람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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