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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기대상] 최수종 "1987년 데뷔, KBS서 27편 참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3 KBS 연기대상' 최수종이 드라마 작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떨리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2023 KBS 연기대상'은 KBS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물했던 작품들과 배우들을 되돌아보는 자리. 방송인 장성규, 배우 로운, 설인아가 진행자로 나섰다.

배우 최수종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진행된 '2023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드라마 작가상 시상자로 나선 최수종은 "즐겨보던 드라마 모든 배우들이 함께 하고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면서 "장성규가 이렇게 키 큰줄 몰랐다. 로운 '혼례대첩' 잘 봤다. 설인아 '오아시스'도 잘 봤다. 유이, '고려거란전쟁' 팀도 멋지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했다. 그해 KBS연기대상이 처음 시작했다"면서 "그 이후 KBS에서 27편의 작품을 선보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올해 KBS는 지상파 유일의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를 시작으로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일일·주말연속극, 실험성 강한 단막극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후보작은 '고려거란전쟁''두뇌공조' '오아시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가슴이 뛴다' '순정복서' '혼례대첩' '금이야 옥이야' '우당탕탕 패밀리' '비밀의 여자' '우아한 제국' '진짜가 나타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드라마스페셜 2023'까지 쟁쟁한 작품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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