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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암표 기승에 결국 공연 티켓 예매 전체 취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공연 티켓 예매를 취소했다.

장범준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공지에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장범준이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사진 제공 = MMA 2020]
가수 장범준이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사진 제공 = MMA 2020]

이어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애초 장범준은 오는 3일부터 2월1일까지 서울 홍대 앞 클럽온에어에서 매주 화·수요일 또는 수·목요일에 소극장 콘서트 'ㅈㅂㅈ평일소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관객 50명만 입장가능한 공연으로, 10회 공연에 5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장범준이 약 2년여 만에 팬들과 만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지만, 불법 티켓 거래가 성행했다.

예매 직후 온라인에는 정상가 5만 5000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에 표를 판매한다는 암표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결국 장범준은 공연 티켓 예매 전체 취소라는 강수를 뒀다.

장범준뿐 아니라 최근 인기 스타들의 공연에 불법 티켓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서 아이유와 임영웅, 성시경, 이소라 등이 부정 티켓 거래와 관련, 적극 대응책을 내놓으며 팬들에 "불법 티켓 거래를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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