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최근 마약 혐의를 벗은 가수 지드래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포착돼 화제다.
지드래곤은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 첫날인 9일(현지시간) 오후 2시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찾아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찾았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 '볼리'를 살펴봤고, LG전자 부스에서는 콘셉트카 '알파블' 체험을 했다. SK 부스를 방문해 "AI를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또 HD현대 부스를 방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VR탑승 체험을 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등장에 관람객들도 술렁이며 그를 지켜봤다고.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고 인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CES 방문은 마약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이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1일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약 17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다루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CES 2024에 참석하게 되자 지드래곤 역시 함께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월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으나 지드래곤의 마약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12월 19일 결국 지드래곤에 대해 최종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 및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과 동시에 출연금 3억원을 기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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