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RM(김남준)과 뷔(김태형)가 육군훈련소에서 수료식을 마쳤다.
RM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군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뷔와 RM이 늠름한 자태로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서 신병교육 수료식이 진행됐다. RM과 뷔는 우수한 성적으로 신병교육을 마친 최정예 훈련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다른 연대에서 신병교육을 받은 두 사람은 최정예 훈련병 표창을 받기 위해 함께 단상에 올랐다.
이날 수료식에서 대표 훈련생 소감 발표에 자원한 RM의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RM은 "입대 자체를 장기간 미뤄왔고 나이가 제법 있는 상태에서 입대해 많은 것들이 두렵고 걱정이 됐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육군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고 했다.
특히 며칠 전에 완료한 야간행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RM은 "밤새 전우들과 함께 행군을 하면서 힘들때 별을 보고 함께 응원을 나누면서 말로만 듣던 전우애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RM은 "훌륭한 간부들과 분대장들 덕에 생소했던 많은 훈련들도 보람되고 재미있게 완료할 수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군 생활 속에서의 의의, 재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한다"고 했다.
RM과 뷔는 지난달 11일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신병교육을 수료한 RM은 자대배치 후 군복무를 이어간다. 뷔는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자원해 신병교육을 마친 후 후반기 교육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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