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고정우가 왕중왕전 우승 비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지난 주 마무리된 '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 최종 7인 양지원 김다나 유호 고정우 무룡 최윤하 옥샘이 출연했다.
이날 고정우는 '도전 꿈의 무대' 출연을 후회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정우는 "할머니와 처음 무대에 선 게 '아침마당'이었다. 할머니의 마지막 방송도 '도전 꿈의 무대'영삳. 무작정 서울 올라와서 방황할 때 PD님이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에 왕중왕전 통해 좋은 대표님이 보고 나를 뮤지컬에 추천해줬다. 뮤지컬에 발탁이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고정우는 "그런데 왜 후회한다고 밝혔냐. '도전 꿈의 무대'를 나가고 사람들이 전화가 와서 '상금을 많이 탔지. 몇 천 만원 받았지?' 하면서 밥 사라고 해서 온 사방에 밥을 샀기 때문이다. 통장이 '텅장'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옥샘 역시 '도전 꿈의 무대' 출연에 대해 후회한다며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 없었다. 눈이 안 좋아서 가수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얼른 일해서 집을 돕고 싶었다. 하지만 사연을 보고 날 골라줬는데 약간 (PD님이) 미웠던 순간은 있었다"고 말했다.
옥샘은 "내가 무슨 말을 할 때 PD님이 '목소리 크게 해!'라고 하시더라. 나는 생 초짜라서 너무 힘들었다. 마음 같아서는 PD님 꿀밤을 한 대 놓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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