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박슬기가 둘째를 갖기 전 4번의 유산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둘째를 임신 중인 박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병원을 오래 다녔다. 임신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을 받아서 임신에 대한 생각을 안 하려고 마음을 비웠더니 갑자기 딸이 생겼다. 정말 큰 선물 같았다"고 첫째 임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둘째를 바로 갖고 싶었고, 적당한 시기에 생겼는데 설거지를 하다가 하혈을 했다. 병원에 갔더니 아이의 심장 소리가 안 들린다고 했다"고 유산을 했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슬픈 감정들은 첫째가 있으니까 보여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커서 슬퍼도 아이 없을 때만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둘째를 갖고 싶은 마음이 커서 포기는 안 했다. 그러고 나서 가졌는데 또 유산이 됐다. 유산을 총 4번 겪었다. 수술은 3번 하고, 한번은 계류 유산을 경험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병원에서는 시험관 시술을 권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임신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3개월 정도에 병원을 갔다. 아기가 건강하게 있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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