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상간남 의혹'에 휩싸인 배우 강경준이 침묵을 깨고 논란 한달여만에 법적 대응에 나선다.
강경준은 지난 29일 법원에 '상간남 의혹'에 대한 변호사 선임과 소송 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상간녀로 의심되는 A씨의 남편은 지난달 28일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30일 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을 경우 판결이 확정돼 강경준 측이 본격 법적 대응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경준의 피소사실은 지난 3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강경준은 A씨와 분양대행업체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강경준의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앤티는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지난 8일 강경준과 A씨가 나눈 텔레그램 대화록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이후 강경준에 대한 전속계약 연장을 중단했다.
강경준은 지난 3일부터 한달 가까이 의혹에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그간 아내인 배우 장신영과 가족들도 피해를 입었다. 강경준 가족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이 중단된 것은 물론, 큰아들 강모 군의 KBS '고려거란전쟁' 출연도 영향을 받았다.
누구보다 강경준과의 재혼 스토리로 각광받았던 배우 장신영이 고통을 호소했다. 최근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따르면 현재 장신영도 충격받은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른바 '사이버 렉카' 등 유튜버들이 '강경준 장신영 이혼', '불륜녀와 잠적' 등 가짜뉴스를 쏟아내면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강경준을 고소한 A씨의 남편은 29일 언론을 통해 "합의할 마음이 없다. 재판에 끝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경준과의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시작될 전망인 가운데 '상간남 의혹'의 결말과 강경준 가족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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