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강경준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강경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입 닫기'를 선언했다. 기존 강경준의 인스타그램 주소로 들어가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화면이 뜬다.
지난해 12월 26일 청구액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지 정확히 2주 만이다. 당시 고소인은 강경준을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영과의 결혼 생활을 각종 방송을 통해 드러내 온 만큼 이번 상간남 논란은 그간 쌓아온 강경준의 이미지에 치명적이다. 하지만 강경준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일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일부를 공개했다. 강경준은 A씨가 "보고 싶다"고 말하자, "안고 싶네"라고 답했고 A씨의 애칭을 언급하며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텔레그램은 국내에서 카카오톡보다 보안성이 강한 메신저로 알려져 있다.
강경준의 전 소속사인 케이스타글로벌만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강경준 씨는 2023년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역시 강경준의 상간남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이라 볼 수 없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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