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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송우주 母 김규리 "父 임종 못 지킨 것 마음 아파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송우주의 어머니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설 기획 나도 가수다'가 진행됐다.

송우주와 그의 어머니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사연을 전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송우주와 그의 어머니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사연을 전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3승 가수 송우주의 엄마 김규리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송우주의 어머니는 "남편은 10대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서울에서 고생하며 살았다. 남편은 상처로 술로 달랬다. 술만 마시면 소리 지르고 술주정을 부렸다"라며 "우주가 군대에 가고 1년이 지나고 남편이 갑자기 쓰러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에게 연락하지 않았는데 쓰러진 지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군대에 있던 아들은 남편이 떠나는 걸 보지 못했다"라며 "남편은 아들을 무척 사랑했다. 남편은 아들이 군대에 간 후 매일 펑펑 울었다. 수시로 아들 방에 들어가 몇 시간 동안 눈물을 흘리고 나왔다. 그래서 우울증이 생기고 간경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고백했다.

또 "우주는 영정사진을 본 후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아들은 아직도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마음 아파한다. 우주를 보며 활짝 웃고 있을 남편을 위해 아들과 멋진 노래 부르겠다"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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