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성진 스님이 제일 행복했던 순간으로 출가를 꼽았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김진 목사, 배우 김민희가 출연해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진 스님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행복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cffee485867ebd.jpg)
이날 성진 스님은 "제가 제일 행복했던 순간은 출가했을 때다"라며 "입시 준비를 할 때 아버지가 '서울대, 동국대 불교학과' 조건을 내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매우 독실한 불자였다. 부처님 오신날에 저를 늘 데리고 갔다. 어머니 영향이 컸다. 하지만 주말에 만화 봐야 한다고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아버지가 출가를 권했다. 사업을 하셨는데, '돈을 벌면 더 벌고 싶다. 그러면 인생이 괴롭다'며 아들에게는 괴로운 인생을 안 물려주고 싶었다고 하셨다. 삶을 깊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불교 철학을 했으면 좋겠다고 권하셨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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