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나얼이 영화 '건국전쟁' 관람 후기를 올렸다가 악성 댓글을 받고는 SNS 댓글창을 폐쇄했다.
나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와 성경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나얼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5:1) 킹제임스 흠정역"이라고 썼다.
나얼이 '건국전쟁' 관람 후기를 게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나얼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나얼은 인스타그램 댓글창에도 비난이 폭주하자 결국 댓글창을 폐쇄했다.
나얼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이승만 전 대통령 역시 배재학당에서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이후 세계적 기독교 행사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며 미국과의 외교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건국전쟁'은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당 국회의원들이 관람 후기를 남기고, 야당 성향의 지지자들은 이를 비판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정치 세력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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