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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희로애락도 락이다, '복면가왕' 3연승…소화기=김동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소화기' 를 꺾고 '복면가왕' 3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17대 가왕 자리를 놓고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와 4인의 복면 가수가 맞붙었다.

'희로애락도 락이다'이 '복면가왕' 3연승을 차지했으며, 소화기의 정체는 김동현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희로애락도 락이다'이 '복면가왕' 3연승을 차지했으며, 소화기의 정체는 김동현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68대 31로 '소화기'를 꺾고 217대 가왕을 차지했다. 그는 "더 예쁨 받을 수 있는 장기 가왕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로 엄청난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김종서는 "취향, 장르 떠나서 마력 앞에서는 무릎을 꿇게 된다. 장악력이 있다. 혼이 나갔다. 간만에 놀랐다"라고 극찬했다.

리사는 "영혼을 쏙 뺏어간 느낌이다. 충격을 받았다. 좋아하는 작품의 넘버인데 너무 멋있고 반했다"라며 "뮤지컬에 관심이 있냐? 같이 하고 싶다. 잘하실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BMK는 "노래 테크닉이 독보적이다. 들숨일 때도 테크닉이 묻어있다. 고음을 힘들이지 않고 내서 소름이 끼친다"라며 "테크닉도 많이 연구하면서 음악을 하는 분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가면을 벗은 '소화기'의 정체는 '내일은 국민가수'의 준우승자이자 '천상계 고음 종결자'로 통하는 김동현이었다. 그는 또 2등을 했다며 "동기 부여가 된다"라고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엔 '복주머니'와 '헨젤'이 나섰다. BMK는 "'복주머니'는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듣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다"라고 말했다. 김원준 역시 "양파 같다. 매력 부자다. 한복 입고 랩을 하는 것이 멋있었다. 본인의 색깔을 보여주고 매력에 빠지게 했다"라고 전했다.

유영석은 "'헨젤'은 1라운드 보다 더 좋다. 샤베트 같다. 노래 할 때는 만화의 착한 여주인공 같다가, 랩을 할 때는 불량스러운 느낌인데 그것조차 귀엽다. 무한한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라며 "헨젤'은 완벽하게 했지만 완성도에 비해서는 무대의 여유로움이 안 드러난다. 3라운드에서는 자신감 있게 노래해달라"라고 말했다.

김종서는 "'복주머니'에 대해 민트향이 진동했다. 랩 그루브도 좋았다. 반전 매력도 있다. 다 가졌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헨젤'은 가사 전달이 친절하다. 그 점이 좋았다. 에너지가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가면을 벗은 '복주머니'의 정체는 걸그룹 AOA의 도화였다. 찬미에서 도화로 이름을 바꾼 그는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싶어서 이름 지었다. 아름다움에 이르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AOA 도화(찬미), 컬트 손정한, 길구봉구 길구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AOA 도화(찬미), 컬트 손정한, 길구봉구 길구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활동을 하면서 오디션을 보며 거절을 많이 당하고 있다고 밝힌 도화는 어머니의 국민 훈장 수상 소식을 전했다. 또 "행복한 일이 많이 쌓였으면 좋겠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엔 '소화기'와 '비빔밥'이 나섰다. 산다라박은 "두 분 다 여심 저격 무대다"라며 "'소화기' 님 노래를 듣는데 노래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왜 남자들은 지나고 나서 후회하나 생각하게 만드는 호소력의 목소리다"라고 말했다.

유영석은 "'소화기'는 감동스러울 정도로 예쁜 고음이다. 가사가 슬픈데도 웃음이 나온다. 무대의 행복을 지킨다"라며 "'비빔밥'은 무조건 뮤지션이다. 소년이 되기 싫은 어른의 목소리다. 자유로운 영혼이다. 김경호가 이 분 노래를 듣고 자랐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소화기'가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비빔밥'의 정체는 '너를 품에 안으면' 컬트의 손정한이었다. 지금은 컬트 빌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요즘 방송 활동을 안 하다 보니 다들 스님인 줄 안다. 민머리는 구준엽보다 먼저다. 수염도 박상민보다 먼저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3라운드에는 '헨젤'과 '소화기'가 나섰다. 윤상은 "후배 여러분들의 기량이 너무 좋아졌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소화기'는 정말 자기 노래처럼 높은 고음을 소화하는데 부드럽고 예쁘게 들린다. 저런 고음은 처음이다. 200% 매력이 느껴진다. '헨젤'도 노래를 잘했다. 자신의 역량과 스타일을 잘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임한별은 "'소화기'님은 제가 아는 사람이 맞다면, 제가 아는 동생 중 노래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너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MBK는 "'헨젤'은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잘 소화했다. '소화기'는 투명한 얼음이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다"라고 평했다.

'헨젤'의 정체는 감성 듀오 길구봉구의 길구였다. 교수가 됐다는 그는 "연축성 발성 장애로 활동했다. 무대가 계속 무서웠다"라며 "나으려고 하다 보니까 다른 친구들에게도 건강하게 노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왕 산들의 보컬 선생님이기도 한 그는 "옆에서 응원하면서 저도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아이가 두 살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노래 열심히 하겠다는 목표를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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