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경고등은 이미 켜졌다. 19일 첫 방송을 통해 날씨 예측을 위한 끊임없는 인류의 노력을 담는 EBS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가 20일 방송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게 된 세계 각국의 극한 기후 현장을 소개한다.
EBS 측은 "이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묻고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EBS 기후과학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는 날씨를 통해 지구시스템을 이해하고, 인류 활동이 기후위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시대적으로 고찰하는 과학 다큐멘터리다.
EBS는 "현대인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날씨를 통해 기후와 지구시스템을 들여다보고, 자연 변동성보다 커진 인간의 영향력을 조명한다"고 소개했다. 2부 '경고하는 지구' 편은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우주인 유튜버 민하(배우 김민하 역)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구의 극단적 날씨를 담아낸다.
민하는 세계 각국의 기후 리포터를 연결해 △브라질 아마존 가뭄으로 인한 강돌고래 떼죽음 △스페인 폭우와 유럽 전역을 덮친 태풍 △이탈리아 베네치아 해수면 상승 현장을 소개한다.
EBS 측은 "해당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의 위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하고, 기후 변화로 인해 인간의 생존이 위협받는 현장을 통해 기후 위기 심각성을 일깨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뭄과 온난화 영향으로 국토의 76.9%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10년 사이 1840억 톤이 손실된 지구 최북단 스발바르의 빙하, 개발로 인해 파괴된 아마존의 열대우림 등으로 인한 기상 이변 현상을 담아낸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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