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하와이서 귀국했다.
한소희는 18일 오후 미국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청바지에 컬러풀한 카디건을 입은 한소희는 연인 류준열과 달리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채 얼굴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지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소희의 곁에는 이번 여행을 함께 한 친구가 있었으며,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걸어나왔다.
한소희의 귀국은 류준열이 지난 17일 입국한 데 이어 하루 만으로, 두 사람은 '따로 입국'을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류준열은 입국 당시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로 노출을 철저히 가리고 고개를 숙인채 입국했다. 열애에 대한 언급 없이 재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에서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하와이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고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면서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이어 한소희가 '환승연애설'을 부인하는 동시에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남기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결국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 그치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역시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거듭된 논란에 한소희는 결국 블로그를 닫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역시 비공개로 돌렸다가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한소희 소속사는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악플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소희의 열애 후폭풍 속 혜리가 다시 한 번 입장을 내며 논란은 다시 불 붙었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라며 결별 시기를 언급한 것. 혜리는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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