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이선균의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소속된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가 아닌 다른 부서에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 과정에서 경찰이 고 이선균의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 정보를 외부에 흘렸다는 지적이 나왔고,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에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 달라고 의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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