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새론이 3년 만 성공적 복귀를 한 김수현에게 제대로 민폐를 끼쳤다. 뜬금포 사진 투척에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를 해명하는 해프닝까지 발생했다.
김새론은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 속 김새론과 김수현은 다정하게 볼을 맞대고 있고, 김새론은 카메라를 보며 윙크와 미소를 짓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3분 정도 후 바로 삭제됐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 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김새론과 김수현은 과거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로, 12살 나이차가 난다. 김새론은 2000년생, 김수현은 1988년생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특히 김수현은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던 상황. 지난 23일 5회 엔딩엔 김수현과 김지원의 키스신이 담겨 화제가 되고 있었다. 이에 김새론의 사진 공개 타이밍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날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긴 수치였다. 이에 김새론은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고, 자숙 기간에 들어가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음주 사고를 낼 당시 김새론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촬영 중이었고, SBS 드라마 '트롤리'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이에 김새론은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사냥개들'에선 필요한 선에서 편집이 됐다. 하지만 워낙 중요한 캐릭터였다 보니 사건이 발생한 후에도 추가 촬영을 해야 했고, 김주환 감독은 남은 분량의 대본을 수정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달 휴지기를 가져야 했던 배우들 역시 고생을 해야 했던 건 마찬가지. 음주운전이라는 최악의 선택으로 인해 작품 그리고 소속사에도 큰 민폐를 끼쳤다.
그런 가운데 뜬금 없는 사진 투척으로 3년 만에 복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김수현에게까지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김새론은 김수현 측이 입장을 밝힌 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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