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과 남자친구 서 모씨가 주변 지인과 팬들에게 금전 요구를 했다는 의혹이 또 불거졌다.
1일 디스패치는 아름과 남자친구 서 모씨가 최소 10명이 넘는 피해자에게 4천만원이 넘는 돈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시나리오 작가로 자신을 소개한 서 모씨가 2021년 6월 사기죄와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며 수원지법의 판결문을 인용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과 서 모씨는 만난 지 2개월 만에 주변 지인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 지난해 12월 아름은 지인A씨에게 "전 남편과 소송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돈 2~300만원을 요구했고, 지난 2월 조리원 동기 B씨에게도 같은 이유로 200만원을 빌렸다. 심지어 아름은 사채를 받으며 보증인 작성란에 B씨의 이름을 도용했다.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의 아동학대를 폭로했던 터. 두 사람은 "아이가 아프다"며 돈을 빌렸고, 티아라 팬들에게도 접근해 3천만원 이상을 빌렸다. 피해자들은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까 딱해 보여서 돈을 빌려줬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아름은 "출연료가 들어온다"며 거짓말을 했고, 서씨는 "호텔 로비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자살 위협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름의 입원 사진을 이용해 "자궁에 피가 고였다" "임신을 했다"며 또다시 돈을 빌리려 했고, 불특정 다수에게 DM을 보내 금전을 요구했다. 수 백만원을 빌려준 열성팬 C씨가 이후 피해자 모임을 만들자, 두 사람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디스패치는 "피해액이 4,395만원이고 그 중 200만ㅇ원 정도를 갚았다. 피해자가 최소 10명이 넘는다"고 했다. 서씨는 인터뷰를 통해 "DM으로 돈을 빌려 토토를 했다"고 전했다.
아름은 앞서 금전 요구 의혹이 돌자 "SNS를 해킹 당했다"고 주장했고, 극단적 시도를 했다. 또한 한 유튜버가 아름과 전 남자친구의 사기 의혹을 제기하자 "유언비어"라고 하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떠들고 섣불리 행동한 당신들의 행동은 유죄다. 악플러들은 지금부터 이전에 써 놓은 것까지 싹 다 모아서 고소할 것"이라 강조했다.
아름은 지난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당분간 SNS 활동을 중단하려 한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고 입장글을 게재했다.
아름은 지난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2남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의 폭력과 아동학대를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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