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K팝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 임하고 있다. 저마다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한 K팝 아이돌들은 설레는 한 표를 행사하며 전국민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러블리즈 류수정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류수정은 밝은 미소로 볼하트 포즈를 선보이며 논란을 사전 차단하는 노련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클라씨 채원 형서 역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무채색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사전투표 전 취재진 앞에서 하트 포즈를 하며 투표 참여를 알렸다. 클라씨 혜주 역시 밝은 아이보리빛 카디건을 걸치고 사전투표소를 찾은 뒤 포즈를 취했다.
로켓펀치 소희 수윤 역시 블랙 앤 화이트 조화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이들도 모두 하트 포즈를 취하며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로켓펀치 연희도 검은 카디건을 걸쳤고, '생애 첫 투표'를 하는 2005년생 다현 역시 설레는 표정으로 사전투표소를 찾아 포즈를 취했다.
감각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서리 역시 베이지 톤의 니트에 검은 바지를 입고 사전투표소 앞에서 취재진을 마주했다. 정당 기호를 의식해 손가락으로 포즈를 취하는 대신 모두 하트 포즈를 취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빌리 하람도 검은 니트 카디건을 입고 등장해 취재진 앞에서 밝게 미소지었다. 주먹을 쥐고 볼에 갖다대 각종 논란을 사전 차단하는 포즈가 인상적. 빌리 션도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사전 투표 하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도약을 알린 이달의소녀 출신 이브도 브라운 재킷을 입고 사전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브는 밝은 미소로 사전투표소를 가리키는 포즈를 취하며 많은 팬들의 총선 투표를 독려했다.
또 신인 걸그룹 아이칠린 지윤 초원 주니 이지 예주 채린 재키는 단체로 사전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내 밝은 기운을 전했다. 이들은 무채색 사복 패션을 자랑하며 투표소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보이그룹들의 사전 투표 행렬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군 전역 후 골든차일드 활동에 합류한 대열은 사전 투표소를 찾았다 취재진을 만나 포즈를 취했다. 검은 재킷으로 멋스러움을 더한 대열은 총선 투표를 독려했다.
그룹 블리처스 진화 주한 샤 우주 루탄은 편안한 트레이닝복 의상으로 등장해 다함께 사전투표소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82메이저 남성모 박석준 황성빈 조성일 역시 같은 날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밝은 분홍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봄 기운을 완연히 전했다.
최근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팀명을 변경한 더킹덤도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블랙 앤 화이트 위주의 깔끔한 의상으로 투표소 앞에서 단체 포즈를 취하며 팬들에게 총선 투표를 독려했다.
판타지보이즈 역시 사전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눈길을 끄는 건 아이돌 스타 모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듯한 포즈나 컬러 선택을 극도로 배제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기호 1번 혹은 파란색,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기호 2번 혹은 빨간색 컬러는 아이돌들의 사복 차림에서 전혀 살펴볼 수 없었다.
대부분이 양손 모두 사용해 사전투표소를 가리키거나 열 손가락 모두를 사용해 하트 포즈를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의상 역시 컬러풀하지 않은 무채색 사복으로 통일해 모든 의심을 원천차단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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