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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변기물도 못 내리게 하는 母, 충격적인 절약에 금쪽이 "엄마와 따로 살고파"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금쪽이 엄마가 과도한 절약 방법으로 충격을 안겼다.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1살, 8살 형제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형의 폭력성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엄마의 과도한 절약 정신이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엄마는 불도 켜지 않은 채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는가 하면, 양치와 세수 물도 인덕션의 잔열로 데운 물을 가져다 썼다. 세수 후 그 물로 청소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30년 된 속옷을 버리지 못했고, 아이들에게 변기물도 내리지 못하게 했다. 형 금쪽이는 "엄마와 따로 살고 싶다"며 "소원은 엄마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절약 정신이 성격으로 배어 있어서 고치는 게 쉽지 않겠지만 꼭 고쳐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오늘 금쪽 처방은 없다. '금쪽같은 내새끼'의 도움까지 받았는데 엄마에게 변화가 없다면 아이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겠나. 그러면 나중에 사춘기가 되면 가출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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