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올해로 60번째를 맞는 '백상예술대상'에 대중문화예술계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낸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MC로 활약했던 방송인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박보검이 다시 사회를 맡는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59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수상자부터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는 스타들까지 별들의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수상자 위주로 구성된 시상자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TV 부문 신인연기상 문상민·노윤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김시은은 올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은 후 입대한 박진영을 대신해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장동윤이 대신 백상을 찾는다.
59회 TV 부문 조연상 수상자 조우진·임지연, 영화 부문 조연상 수상자 변요한·박세완은 올해 동일 부문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건넬 예정이다.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백상과의 의리를 지킨다. 임지연은 올해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도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예능상의 주인공, 김종국·이은지의 등장도 기대된다. 예능상은 해마다 후보를 소개하는 순간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주고 있다. 두 사람이 예능상 후보들과 어떤 유쾌한 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큰 울림을 줬던 연극 부문 연기상 수상자 하지성도 올해 시상자로 참석한다.
59회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들도 빠짐없이 발걸음 한다. TV 부문 이성민·송혜교, 영화 부문 류준열·탕웨이가 영광의 자리에 다시 선다.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어떤 수상자의 이름을 호명하는 지가 바로 이날 시상식의 관전포인트다.
지난해 예능 작품상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인 피식대학-피식쇼, 김민수·정재형·이용주도 코엑스를 찾는다. 수상 이후 더욱 다양한 콘텐트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와 호흡해온 터라 더욱 반갑다.
대상을 수상했던 박은빈과 박찬욱 감독도 새로운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할 예정이다. 새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은빈과 미국 HBO 드라마 '동조자'를 새롭게 공개하고 있는 박찬욱 감독은 백상을 찾아 선후배, 동료들을 격려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개봉 9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역, 김무열과 박지환이 백상으로 흥행의 기운을 몰고 온다. 매력적인 빌런 김무열과 사랑스러운 신스틸러 박지환의 등장으로 시상식의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을 신설할 때부터 함께하며 의미 있는 상에 힘을 보태고 있는 김신록은 2년 연속 시상자로 나선다. 첫 수상작인 영화 '다음 소희'의 주역 김시은과 함께 시상자로 호흡을 맞춘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인공 장기용과 천우희는 작품 속 달콤한 로맨스 호흡을 백상으로 옮겨온다. 시상식 무대에 함께 선 두 사람의 모습과 달달한 모먼트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전망이다.
차기작 넷플릭스 '캐셔로'에서 슈퍼히어로 역할을 맡은 이준호 역시 백상 시상자로 멋지게 등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연극 무대에서도 쉬지 않고 열연하고 있는 길해연은 백상연극상 시상자로 참석한다. 후보에 오른 후배들과 수상자에게 직접 현장에서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건넨다.
올해 백상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11년 만에 재회하는 신하균·이민정의 만남이다. 2013년 SBS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호흡했던 두 사람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선다. 신하균은 신작 '감사합니다'(tvN 드라마)로 시청자와 인사하기 전 백상을 찾아 의리를 보여준다. 이민정은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하는 남편 이병헌과 동반으로 백상 나들이에 나서 의미를 더한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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