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 빚투 논란 이후 6년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그는 깊이 고개를 숙였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진행한 새 EP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닷은 "다시 이렇게 기자님들과 여러분 앞에 인사하게 되어 참 많이 떨리는 마음이다 사건 이후에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라면서 "먼저 나의 부모님과 나로 인해 피해입고 상처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깊이 고개를 숙였다.
![래퍼 마이크로닷이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진행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a7c9a19025522.jpg)
이어 그는 "피해자 한분 한분을 만나서 그분들께 사과드리는 게 먼저였다.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저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참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어리숙했다"면서 또 한번 허리를 굽혔다.
그는 "인생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시에 많은 부분들 깨닫고 성장케한 시간들이었다. 삶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 시간들이 지금 뿐만 아니라 미래에서도 또 내 앨범 작업에도 밑거름이 됐다. 궁금한 부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진솔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래퍼 마이크로닷이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진행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d918328b6dd4d.jpg)
이날 마이크로닷은 신곡 발표 및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DARKSIDE'는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변하지 않아' 'Cruising' 'Pu$$y' 'Pray For My Enemies' 'Alright' 총 5곡이 수록돼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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