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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고소' 허웅…'돌싱포맨' 정상방송되나 "논의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가운데, 허웅이 출연을 예고한 '돌싱포맨' 측이 고민에 빠졌다.

앞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측은 7월2일 방송분에 허웅-허훈 형제와 홍석천이 함께 출연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예고편은 삭제된 상황이다.

SBS 측은 조이뉴스24에 "논의 중"이라며 방송 편성 및 편집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협박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그 상세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은 허웅. [사진=뉴시스]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협박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그 상세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은 허웅. [사진=뉴시스]

앞서 26일 허웅은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허웅 측에 따르면 A씨와 허웅은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하는 3년간 두차례 임신을 했다. 처음엔 허웅이 책임진다고 했지만 A씨가 임신중절수술을 했고, 두번째에는 A씨가 출산 전 결혼을 요구한 반면 허웅은 결혼은 좀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의 폭언과 협박이 시작됐고, 결국 두 사람은 2021년 말 헤어졌다. 하지만 이별 후에도 A씨는 허웅을 스토킹하고, 공갈 및 협박을 지속했다고 허웅 측은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허웅은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부산 KCC 이지스에서 뛰고 있는 허웅은 허재의 첫째 아들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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