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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양지은 "3개월 시한부 판정 父에 신장 이식해줘"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양지은이 어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준 사실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족여행을 떠난 양지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치과의사 남편은 양지은을 마사지 해주며 "수술한 곳이 15년 지났는데 아직 아프냐"고 물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양지은은 15년 전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해줬다고. 양지은은 "아버지께서 3개월 밖에 못 산다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가족 중 혈액형 맞는 사람이 장기 이식을 해주는 게 최선이었는데, 마침 제가 O형이었다. '내가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빠 자식인데, 아빠 대신 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신장 하나 드리는 걸 왜 못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바로 유전자 검사받고 2010년 8월 4일에 아버지랑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 이후 아버지가 건강하게 새 삶을 찾게 됐다. 남편이 항상 제 건강을 걱정한다. 물 좋고 자연 좋고 공기 좋고 건강에 좋을 것 같은 곳을 찾아 진안으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편은 아내의 건강을 위해 무말랭이밥을 준비했다. 그는 "무가 신장에 좋다고 해서"라고 말했고, 양지은은 "여보 감동이다. 왜 이렇게 예쁜 짓만 하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붐은 "원래 방송이 아니면 여기서 키스를 딱 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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