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이종원 "미모의 아내, 분장실 스태프...데이트 첫날 프로포즈"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종원이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이종원, 김희정, 이정용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건은 요리하는 이종원에 "칼 쓰는 걸 보니까 집에서도 (요리를) 많이 해본 거 같다. 가정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원은 "가정적이려고 노력하는 남편"이라고 답했다.

김용건은 "여의도 MBC 시절에 (이종원이) 자녀들을 방송국에 데려온 게 기억난다. 당시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었던 것 같다"며 "내 기억에 (이종원의) 아내가 상당히 미인이었다. 지금도 그러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원은 "맞다. 그때 아내는 (분장실) 스태프였고 나는 배우였다. 아내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반해서 데이트를 신청했다. 첫 데이트 날 영화관에 갔는데 데이트 끝나고 바로 결혼하자고 했더니 당황하더라. 이후 6개월 동안 결혼을 세뇌시켰다. 나중에 아내에게 들어보니 처음에는 '이 사람 왜 그러지 싶었다'고 하더라"고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