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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하유스님 "가짜스님·만취 오해 억울, 내 춤도 '부처님 공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하유스님이 막춤 무대를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의 춤 실력을 겨루는 모습이 담겼다.

'아침마당' 하유스님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하유스님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춤으로 불법을 설파하는 하유스님은 "춤 퍼포먼스를 위해 삭발을 한 가짜 스님일 거라는 얘기도 들었고, 만취 상태라는 억측이 난무했다. 해명하기도 지친다. 나로 인해 불교 이미지가 훼손될까 끝끝내 방송 출연을 거절했지만, 내 진심을 보여드리고 싶어 두 번째 '도전 꿈의 무대'에 섰다"고 입을 열었다.

하유스님은 "나는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법당에서 108배를 하고 있다. 마음 공부가 크게 돼 참 좋다. 나는 60년동안 음주 흡연을 해본 적 없음을 알려드린다. 억울하다"고 즉석에서 해명을 하기도.

하유스님은 "인연을 따라 그냥 그렇게 마음 가는대로 춤을 추고 있다. 이게 나만의 독특한 부처님 공부다. 춤을 추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불법 아닌 게 없다. 내 춤을 보며 그 순간 시름을 잊고 즐거웠다면 이 또한 부처님의 뜻이다. 이 순간 열심히 춤추는 나를 보고 또 다른 불법을 만나면 좋겠다"고 설운도 '사랑의 트위스트'에 맞춰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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