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포레스텔라 배두훈과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가 뮤지컬 '틱틱붐'을 선택했다.
신시컴퍼니가 선보이는 뮤지컬 '틱틱붐'은 8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1990년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워크숍에서 1인극으로 선보였던 '틱틱붐'은 2001년 3인극으로 재정비되어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14년만에 선보이는 뮤지컬 '틱틱붐'은 존, 수잔, 마이클 외 5명의 앙상블까지 8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틱틱붐'의 이야기는 존과 그의 여자친구 수잔 그리고 친구 마이클이 이끌고 5명의 앙상블은 음악의 화음과 드라마의 인물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작품의 주인공 존은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이 맡았다. 존은 '유망한 젊은 작곡가'로 몇 년째 언급되고 있지만 현실은 낮엔 아르바이트, 밤엔 작품을 만드는 가난한 예술가이다. 세 배우들은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나이 먹는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고 있는 존을 과장되지 않게 담담하게, 하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110분 러닝타임 동안 퇴장 없이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 11곡의 넘버를 소화한다.
존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도 하고 때로는 고민과 갈등을 주는 여자친구 수잔 역에는 방민아와 김수하가, 가장 친한 친구 마이클 역에는 탄탄한 실력으로 무대를 채우는 김대웅과 양희준이 맡았다. 이들은 수잔과 마이클 역 외에도 직장 상사, 존의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가게 점원 등 다양한 역할로 분하며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에 웃음이라는 쉼을 넣어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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