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한혜진이 MBC '나 혼자 산다' 스핀오프 '여은파'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여은파'에 대해 언급하며 "나는 솔직히 '여은파'를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 콘텐츠가 되게 스트레스 받는 콘텐츠였다. 근데 네가 좋아해서 한 거였다. 나래가 그걸 너무 하고 싶어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근데 내가 안 한다고 하면 그 프로젝트가 성사가 안 되는 거였다. 내가 얼마나 망가지는 거 싫어하냐. 내가 망가지는 걸 싫어해서 남이 망가지는 것도 싫어한다. 그게 내 직업병이다. 난 항상 예쁘게 보여야 하는 일을 하던 사람 아니냐. 사실 뭉개지는 걸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사실 MBC에서 내 스탠스가 약간 결별하고 나서였다. 그래서 나는 솔직히 그냥 싹 끝내고 나오고 싶었다. 근데 얘가 너무 그걸 하고 싶어하고 너무 열정이 넘치는 거다. 가만 생각해보면 화사도 그렇게까지 세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가장 아마 힘든 건 화사였을 것"이라 말했다.
이제야 알게된 박나래는 화사, 한혜진에 미안해했고, 한혜진은 "미안해할 건 없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주긴 했지만 솔직히 쉬운 콘셉트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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