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리벤지' 곽범 "원숭이사태 이후, 오늘만 생각하며 회의+연습"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코미디 리벤지' 곽범이 '코미디 로얄' 당시 불거진 '원숭이 사건'을 거론하며 "이날 만을 기다렸다"고 했다. 곽범은 이선민, 이재율과 함께 '잔나비정상'으로 팀을 꾸렸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서 곽범은 "작년 '원숭이 사태'를 뒤집어 보겠다. '코미디 리벤지'는 우리 팀만을 위한 판이 깔리지 않았나 싶다"라면서 "팀원이 바뀌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원숭이 사태 이후 오늘 이날까지 셋이 모여서 이날만 생각하며 회의와 연습을 거듭했다. 그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칼을 갈고 나왔음을 고백했다.

이어 곽범은 "이번엔 (이경규에게) 혼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선민은 '잔나비정상'만의 강점으로 "우리는 엄지발꼽 냄새같은 팀이다. 대놓고 계속 맡고 싶은 강렬한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재율은 "지난해 우리가 잘못하고 선배에게 큰 가르침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많이 뉘우쳐서 제대로 카운터 펀치를 날려서 베나치오가 필요하게끔 만들어드리겠다"라고 선전포고를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 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

'코미디 로얄'에서 우승한 이경규 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은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웃음판을 다시 한 번 깔았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선민, 이재율을 비롯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박나래,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등이 계급장을 떼고 자존심 건 복수혈전을 펼친다.

15일 넷플릭스 첫 공개.